가치 있는 인벤토리,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음

애드센스 거절 메시지 중 흔하게 받는 것 중 하나가 가치 있는 인벤토리라는 대분류로 거절되는 경우다. 그 뒤에는 상세 사유가 나오는데, 이 사이트에서 맞이한 문구는 바로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음’이다. 이 사유는 당연히 콘텐츠가 충분하지 않을 때 나오는 문제다.

콘텐츠라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을 해 보자.

콘텐츠가 무엇인가

우리는 애드센스 승인을 받으려고 하는 것이다. 거기에서 말하는 콘텐츠가 무엇을 말할까? 그런 것을 생각하기 위해선 우선 애드센스가 뭘 하는 사이트인지를 알아야 한다.

애드센스는 구글에서 광고주들로부터 광고를 의뢰 받아서 광고를 뿌릴 사이트를 선정해서 광고를 화면에 보여지게 해 주는 역할을 한다.

그렇다면 구글 애드센스는 어떤 사이트에 광고를 노출하고 싶을까? 잘 생각을 해 봐야 하는 부분이다. 구글에서는 당연히 ‘광고를 띄울만한’ 가치가 있는 콘텐츠를 원할 것이다.

그런 글들이 없으면 당연히 가치 있는 인벤토리가 없다고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럼 구글에서 보는 가치 있는 인벤토리라는 것은 무엇일가?

처음 드는 생각 중 하나는 ‘트래픽이 어느 정도 있을 주제’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구글에서는 의외로 유입의 규모를 보지는 않는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구글이 원하는 것은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지만, 이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고유의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무도 안 볼것 같은 그런 잡담성 글을 원하는 것도 아니다. 아무도 안 볼 것 같은 사이트에 뭣하러 광고를 달아줘야 하는지 생각을 해 보면 답이 나온다.

가치를 찾아라

그래서 필요한 것이 가치를 찾는 그런 콘텐츠다. 구글이 좋아하는 글들은 IT 관련 지식을 차근차근 설명하는 류의 글들을 좋아한다.

아무래도 구글 자체가 IT에 대한 감각이 매우 좋을 뿐 아니라, 그것을 바탕으로 성장해 온 곳이어서 더욱 더 가치를 찾는다고 생각하면 된다.

가치가 있는 글들에 노출을 하면 구글 입장에서는 광고를 노출할 기회가 늘어나니, 잠정적으로 구글의 수익도 함께 상승시킬 수 있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가치가 별로 없는 글들에 구글 광고를 노출하면 어떻게 될까?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 CPC 시스템을 이해해야 한다.

CPC의 기준

이 CPC의 기준은 경쟁률이 높아지면, 광고를 띄우기 위한 광고들간의 경쟁률이 높아지게 되면서 CPC가 올라가게 된다. 지면은 한정된 공간이다. 모바일도 그렇고 데스크탑 화면도 그렇고, 광고가 무한정으로 나오는 것은 아니다.

그럼 한정된 공간이 있으면 그곳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뭐가 필요할 것인가? 바로 적정한 가격이다. CPC가 높아지는 것은 바로 이런 점에서 출발한다.

콘텐츠의 질이 좋아서 광고 클릭 효율도 높다고 하면, 광고주들은 그런 사이트에다 광고를 띄우고 싶어할 것이다. 관여도가 비교가 안 되게 좋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CPC는 그런 방식으로 결정된다고 한다. 아무도 안 볼 주제에 대해 백날 글을 써 봐야 CPC가 드라마틱하게 오르지는 않는다는 것을 염두에 두면 된다.

CPC가 하락하는 구간이 있을 수 있다. 언제나 우상향을 할 수는 없지 않는가. 그때 필요한 것이 내 블로그에 대한 분석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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