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전략가 , MBTI 논리술사 과연 나는?

MBTI 테스트를 해 볼 때마다 결과가 다르게 나온다. 나의 경우 MBTI는 총 4가지 경우가 나온 적이 있었다. 제일 처음에 해 봤을 때를 생각해 보면 INTJ가 나왔었다. 나름 계획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더랬지. 그러다가 시간이 지났는데, ISTP가 나오는 것이다. 아니 J와 P가 왔다갔다 할 수 있는 것이었어?

MBTI 전략가

사람들이 많이 하는 MBTI 테스트 사이트인 16personalities에서 이름을 붙여 놓은 것이 INTJ는 전략가, INTP는 논리술사로 붙여 놓았다. 그렇다면 나는 한때는 전략가였다는 것이다.

앞에서 INTJ, ISTP를 얘기했는데, 그렇게 있다가 조금 후에 다시 또 나왔던 결과는 놀랍게도 INTP였던 것이다. J성향이 줄어들고 P적 성향이 커졌다는 얘기다. 그런데 이런 결과들이 나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그때 처한 환경에 따라 다르다.

대답을 해야 하는 시점에 뭔가 데드라인을 맞춰야 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쳤거나, 진행중이게 되면 계획적으로 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에 J인 결과가 나왔고, 그렇지 않고 프리하게 지내는 시점에는 P가 나왔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했던 결과는 ISTJ가 나와버렸다.

그럼 나는 MBTI 전략가도 되고, MBTI 논리술사도 되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현실주의자이기도 하다. 거참 다양하다. 어느 것이 정확한 내 성격일까? 나도 나를 모른다. MBTI 저 사이트를 만든 사람은 알까? 당연히 그들도 모른다.

왜냐하면 사람의 성격은 하나로 정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내 경우 P와 J가 왔다갔다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 마지막 결과에서 그 의미가 나왔다. 나는 P가 49%, J가 51%인 상태로 나왔다. 즉, 이렇게도 저렇게나 나올 수 있는 충분한 상황이었다는 뜻이다.

전략가이니 상황에 따라 유리한 쪽으로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문항을 분석하고 답변을 조작할 수 있다. 그 능력은 어디서 나오는가? 당연히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논리술사의 능력에서 나온다.

즉, 사람은 처한 환경에 따라 다양하게 MBTI 성격 유형 검사 결과가 나온다고 본다. 내가 나를 바라보는 성격이 있을 것이고, 남들이 나를 바라볼 수 있또록 해 주는 성격이 있을 것이다. 그것을 일부러 맞춰나가다보면 나의 엠비티아이 성격이 나온다.

MBTI 논리술사

그래서 이런 글을 써 보는 것이다. 이렇게 한 사람의 성격이 때에 따라 다르게 나올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사람은 처한 환경에 따라 성격을 재구성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내향형(I) 성격이라고 하더라도, 친한 사람들과 있으면 외향적인 모습으로 바뀔 수 있다. 내향형인 사람이라고 항상 조용하게 앉아서 책을 보거나 사색에 잠기기만 하는 것이 당연히 아니라는 것이다. 그저 혼자 있는 것을 조금 더 좋아할 뿐이지, 혼자 있기만을 원하지는 않는다.

만일 내향형이 그런 성격이라면, 사회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겠는가? 당연히 못한다. 그래서 논리적으로 잘 따져봐야 하는 것이다. MBTI 전략가, 논리술사는 종이 한 장의 차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전략가는 논리에 일정을 적용시키는 것이고, 논리술사는 논리만 펼친다는 것이다. 즉 J는 조금 더 행동파에 가깝고, P는 말로만 나불거리는 스타일이라는 것이다. 회사에서는 누가 필요할까? 내가 볼 땐 전략가가 더 잘 맞겠지만 논리술사의 지원사격도 필요하다.

아무튼, 내 성격과 유사한 사람들이 모이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진다. 개인적으로 이런 성격인 사람들이 블로그를 하면 비슷한 행동들을 할 거 같다. 블로그 하는 사람들끼리 모이는 장소에 가보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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